개관 10주년을 맞은 제주도립미술관이 특별전을 열고 있다. <프렌치모던: 모네에서 마티스까지, 1850-1950>는 모네, 르누아르, 밀레, 샤갈, 마티스 등 모더니즘 대표작가 45명의 작품 중 미국 브루클린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. 대중적 현대미술의 출발로 여겨지는 모더니즘의 전개와 미술사 혁명기를 살펴볼 수 있다. 또한 함께 진행되는 <디지털로 만나는 유럽 모더니즘의 화가들>에서는 VR, 미디어아트, 스마트TV, 포토존을 통해 IT기술과 접목한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고, 모더니즘 미술을 다룬 책코너도 함께 마련돼 걸작과 거장을 내 곁에 두는 느낌. 이제 미국 브루클린 미술관까지 가지 않아도 모네, 르누아르, 고흐, 세잔, 드가, 마티스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만날 수 있다. 이렇게 멋진 경험을 제주행 티켓 한 장에 가능하다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!